청송 주왕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경으로 손꼽히는 급수대 주상절리.
중생대 백악기때 화산이 폭발하면서 솟은 화산재가 굳어서 된 암석 덩어리인 기암단애는 절경중에 절경으로 손꼽힌다.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 백석탄계곡은 청송8경 가운데 제1경으로 지정돼있다. 계곡의 암반이 마치 눈처럼 하얗다.
주왕산, 주산지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경북 청송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청송군은 3일 “유네스코 집행이사회가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려 청송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0년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뒤 국내에서 2번째다. 세계 33개국 127곳이 유네스코 인증을 받았다.
두꺼운 화산재층으로 구성된 주왕산 국립공원, 꽃돌로 불리는 ‘구과상유문암’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꽃무늬를 보이는 암석인 구과상유문암은 세계에서 100여곳에서만 나는 것으로 전해져 유네스코 평가위원들이 꽃돌을 관찰하면서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청송군은 2011년부터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해 학술 조사와 지질 명소를 개발하면서 준비해왔다. 청송에는 5억4천만년 이전 선캄브리아기부터 중생대,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질시대에 걸친 암석이 분포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고고학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도 함께 지닌 곳으로 보전, 교육, 관광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려는 제도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을 하려면 먼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아야 한다. 현재 울릉도·독도, 부산, 강원 고생대 등 8곳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으며, 전북 무주·진안, 충북 단양 등은 인증을 받으려고 노력 중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유네스코라는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송의 인지도를 높이면서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 머무르는 관광 청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사진 청송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