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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 1장 사라져

등록 2017-05-04 23:04

선관위 “투표 뒤 주머니에 넣고 갔거나, 다른 투표함에 넣었을 가능성”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부산 금정구 장전1동의 새마을금고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 1장이 사라졌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장전1동 새마을금고 사전투표소에서 관외선거인(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선거인)에게 나눠준 투표용지가 3672장이었는데, 관외 투표함에 들어있는 투표용지 회송용 봉투는 3671장이었다. 투표용지 1장이 부족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전1동 새마을금고 사전투표소에는 5102명이 투표했고, 관내선거인(해당 지역에 주소를 둔 선거인)은 1430명, 관외선거인은 3672명이었다. 당시 사전투표소에는 투표 사무원과 참관인 등 20여명이 있었다.

‘관외선거인’은 자신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담아 ‘관외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관외 투표함에서 회송용 봉투에 담긴 투표용지를 우체국을 통해 선거인의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보낸다. ‘관내선거인’은 ‘관내 투표함’에 기표한 투표용지를 넣으면 된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오후 6시30분께 우체국에 보내려고 관외 투표함을 개봉해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러 차례 확인했는데, 투표용지 1개가 부족했다. 투표용지가 어디에 있는지 현재로썬 확인할 방법이 없다. 관외선거인이 사전투표를 한 뒤 관외 투표함에 넣지 않고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 그대로 나갔거나, 관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갔을 가능성이 있다. 많은 사람이 투표를 할 때 이런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해당 투표소에는 20여명이 있었는데도, 이런 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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