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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층 천장 벗겨내고 4층 여학생방 진입 준비 중

등록 2017-05-06 10:44수정 2017-05-06 12:16

여학생 2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4층 진입로 확보 임박
5일 오전 침몰지점 해저 수색에서 길이 34㎝ 사람뼈 발견

세월호 5층 선미 천장이 대부분 벗겨져 4층 여학생방 진입을 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6일 “4층 여학생방 진입을 위해 엿새간 5층 천장의 95%를 절단했다. 5층 바닥에서 4층 천장으로 진입로를 내려면 장애물을 치우고 정리를 해야 한다. 나머지 천장 5%는 수습 작업을 진행하면서 필요하면 절단하겠다”고 밝혔다.

5층 선미의 전시실(5-11) 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전체 440㎡ 중 95%인 420㎡를 절단했다. 7일부터는 전시실 바닥에서 아래쪽 4층 천장으로 진입로를 뚫는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층과 5층의 선미는 침몰 때 충격으로 달라붙어 압착되는 바람에 잠수부들도 진입하지 못한 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단원고생 조은화·허다윤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월호 3층 수색 구역도(빗금친 부분은 1차 수색 완료)
세월호 3층 수색 구역도(빗금친 부분은 1차 수색 완료)
세월호 4층 수색 구역도
세월호 4층 수색 구역도
세월호 5층 수색 구역도
세월호 5층 수색 구역도

수색 19일째인 이날 수색조는 4층의 선수 격실(4-2)과 중앙 좌현(4-6, 4-7)에서 장애물을 치우고, 미수습자를 찾는다. 3층의 선미 격실(3-16)로 진입하기 위해 기존 출입문을 확장하는 작업도 펼친다.

전날 수색에서는 유류품 51점과 뼛조각 8점을 수거했다. 침몰지점 해저 수색에서는 5일 오전 11시36분 특별수색구역 두번째(SSZ 2)구역에서 사람의 정강이 부위로 추정되는 길이 34㎝ 뼈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맡겼다. 세월호 안팎에서 여태껏 수습한 유류품은 919점(인계 86점 포함), 뼛조각은 680점(해저 수색 22점 포함)으로 집계됐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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