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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 산불 나흘만에 진화, 축구장 457배 잿더미

등록 2017-05-09 11:12수정 2017-05-09 15:39

나흘째 이어진 산불로 327㏊ 산림 잿더미
주택 37채 불에 타고 이재민 35가구 78명
강릉·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소방대원 등이 잔불정리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릉·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만에 진화됐다. 사진은 소방대원 등이 잔불정리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만에 진화됐다.

산림·소방당국은 9일 오전 11시20분 삼척 산불이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11시42분께 도계읍 점리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72시간여 만이다. 당국은 이날 일출과 함께 헬기 31대와 인력 7813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 오전 6시30분께 큰불을 잡고 잔불 진화까지 마쳤다.

앞서 강릉 산불도 이날 오전 5시30분 완전 진화돼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환했다. 당국은 강릉 산불이 지난 7일 저녁 완전 진화된 뒤 재발화한 점을 감안해 이날 새벽 5시20분부터 헬기 2대와 진화차 12대 등 장비와 57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잔불 정리작업을 폈다.

나흘째 이어진 산불로 강릉 57㏊, 삼척 270㏊ 등 327㏊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 축구장 면적의 457배에 이르는 산림이 잿더미가 된 셈이다. 강릉에서는 주택 33채가 불에 타 35가구 7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삼척에서는 폐가 3채를 포함한 주택 4채가 불에 탔다.

산림·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삼척에 펌프 6대와 강릉 4대 등을 현장 배치하고 뒷불을 감시하고 있다.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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