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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장하나 강릉·삼척 산불 이재민 위해 통큰 기부

등록 2017-05-11 14:58수정 2017-05-11 15:20

11일 강원도청 찾아 후원금 5천만원 전달
프로골퍼 장하나 선수가 11일 오후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강원도청 제공
프로골퍼 장하나 선수가 11일 오후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강원도청 제공
프로골퍼 장하나 선수가 최근 강릉·삼척 산불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했다.

장하나 선수는 11일 오후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최문순 강원지사에게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6일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 33채가 불에 탔고 7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장 선수는 급히 피신하느라 가사 도구 하나 챙기지 못한 산불 이재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널리 알려지자 이들을 돕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장 선수 부친의 고향이 강원도 춘천이다.

강원도는 장 선수의 후원금으로 이재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세탁기와 밥솥 등 가전제품을 구입해 지원할 참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어려움이 있을 때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 장 선수도 올림픽에 꼭 출전해 금메달을 따길 바란다. 성금은 강릉과 삼척 이재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장하나 선수는 “멕시코에서 경기를 마친 뒤 귀국하는 길에 소식을 접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아버지와 상의한 뒤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지난 3월에도 재활인 지원 전문단체인 푸르메재단에 1억원을 기부해 고액기부자 모임 ‘더미라클스'(The Miracles)’의 13호 회원이 됐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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