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8번째 행사
한·중·일 등 6개 나라 30개 지방정부 참여
‘제8회 동아시아 지방정부 회합’에 참석한 충남도 대표단 모습.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중국 쓰촨성에서 열린 ‘동아시아 지방정부 회합’에 참가해 도의 정책과 주요 행사를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동아시아 지방정부 회합은 각 나라의 지방정부가 지역 현안에 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하는 행사다. 올해 회합은 지난 9일 시작해 14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열리고, 한국·중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6개 나라의 30개 지방정부가 참여했다.
충남도는 김영범 도 경제통상실장을 단장으로 기업통상교류과 아주팀(팀장 홍만표)으로 꾸려진 대표단을 이번 회합에 파견해 중소기업의 아르엔디(R&D) 문제 해결에 지역대학을 연결한 산·학·연·관 협력 모델을 소개했다. 파견단은 회합 기간 동안 참가한 나라를 상대로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와 ‘제63회 백제문화제’도 홍보했다.
김영범 실장은 “이번 동아시아 지방정부 회합은 지방정부 주도의 국제행사로 사드로 인한 냉각된 한·중 관계 속에서 지방정부의 외교적 역할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