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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등록 2017-05-12 15:03수정 2017-05-12 16:43

14일 부산 사상인디스테이션에서…이주노동자와 공감·소통하는 시간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14일 오후 2~5시 부산 사상구의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근처에 있는 사상인디스테이션 다목적홀에서 ‘제5회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10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이주노동자와 부산 시민 사이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회의 주제는 ‘한국, 부산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나의 회사 생활’, ‘나의 인생 나의 꿈’, ‘나의 나라’, ‘파란만장 한국 적응기’ 등 한국에서의 생활과 삶,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이다. 대회에는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파키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네팔, 인도네시아 등 부산에서 일하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노동자 11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5분여 동안 산업 현장에서의 노동의 어려움이나 즐거운 경험담, 고향과 가족에 대한 향수, 한국에서 일하며 키우고 있는 꿈 등을 우리말로 말한다. 대회 중간에는 필리핀 전통춤, 네팔·미얀마 노래 공연, 한국어 교실에 다니고 있는 외국인 학생의 공연 등도 무대에 선보인다.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이주노동자들 대부분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제대로 배우려고 노력한다. 이들이 종일 일 하고 쉴 시간을 쪼개 공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번 대회로 고단한 이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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