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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사회적기업 메카로 발돋움하는 대구대

등록 2017-05-17 14:55수정 2017-05-17 15:58

4년 동안 83개 회사 창업, 사회적기업 3곳, 예비사회적기업 30곳
판매금액의 5%를 소외계층을 돕는 데 쓰는 ㈜마르코로호 할머니들이 팔찌를 만들고 있다.  대구대 제공
판매금액의 5%를 소외계층을 돕는 데 쓰는 ㈜마르코로호 할머니들이 팔찌를 만들고 있다. 대구대 제공
㈜마르코로호는 지난해 12월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에서 기부캠페인을 벌이는 기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회사는 1만8000∼3만6000원씩 하는 팔찌와 반지를 팔면 판매금액의 5%를 소외계층에 기부한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2만원짜리 반지를 산 뒤 홀몸노인, 장애어린이, 결식어린이, 유기동물, 아프리카 어린이 등 5가지 가운데 하나를 골라 주면 그곳에 1000원을 후원금으로 보낸다. 이 회사에서 파는 팔찌와 반지는 사무실 겸 공장으로 쓰는 경북 상주시 무양동에서 70대 후반∼80대 초반 할머니 11명이 직접 만드는 제품이다.

신봉국(28) ㈜마르코로호 대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회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충남 공주에서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여동생 은숙(28)씨와 함께 창업했다. 이 회사는 유명 배우와 가수 등이 이 회사 제품 팔찌를 차고 다니는 게 화제가 되면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신 대표는 1년 동안 대구대에서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가 육성과정’을 거쳐 4개월 전 고용노동부에서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냈다.

최근 4년 동안 이 육성과정을 거친 83개 회사 가운데 ㈜마르코로호 등 30곳은 예비사회적기업, 3곳은 사회적기업, 2곳은 마을기업 지정을 받았다. 나머지 48곳도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청년 클래식 전공자들을 고용해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찾아가는 사단법인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학교 밖 청소년과 탈성매매 여성들을 상담하는 두빛나래 협동조합,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청년들을 농촌으로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쉼표 영농조합법인 등은 대구대가 배출한 성공한 사회적기업이다.

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특수교육, 재활과학, 사회복지 등의 장점을 살려 기존 산학협력에서 주목받지 못한 사회적기업에 초점을 맞춰 지원해왔다. 최근 유치한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를 통해 꾸준하게 사회적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인력을 길러내겠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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