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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태화강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등록 2017-05-18 09:59

울산시, 6월3~4일 태화강대공원에서 ‘2017 울산 바이오블리츠’ 개최
24시간 동안 주변의 확인 가능한 모든 생물 종 탐사…31일까지 참가자 모집
지난해 6월 태화강대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6 울산 바이오블리츠’ 야간 곤충탐사활동 모습.
지난해 6월 태화강대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6 울산 바이오블리츠’ 야간 곤충탐사활동 모습.
울산시는 다음달 3~4일 1박2일 동안 태화강대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실태를 파악하는 ‘2017 울산 바이오블리츠’(BioBlitz·생물다양성탐사)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울산시가 주최하고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와 ㈜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 등이 후원하며, 19일부터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바이오블리츠’는 생물 분야 전문가와 일반인, 학생들이 함께 모여 24시간 동안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 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탐사·참여활동이다. 애초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지난 2010년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경북 봉화에서 시작해, 2011년 경기도 가평, 2012년 강원도 대관령, 2013년 강원도 청태산, 2014년 서울 서울숲, 2015년 울산 태화강대공원 등에서 진행해왔다. 이에 울산시는 2015년 태화강대공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힘입어 전국 20대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태화강을 널리 알리고 도심 안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활동의 중요성을 폭넓게 인식시켜 가기 위해 지난해부터 ‘울산 바이오블리츠’라는 이름으로 자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생물탐사’(워크)와 ‘생물 이야기’(토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총 25개의 환경과 생물 다양성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지난해엔 태화강 일대에서 식물류 어류 포유류 조류 곤충류 수서생물류 양서파충류 등 7개 분야에 걸친 탐사 결과 모두 408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 신청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taehwa-ecotourism.or.kr) 이나 전화(052-227-4111)로 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도시락과 탐사수첩, 티셔츠 등을 준다. 참가비 1만원.

윤영찬 울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우리가 보전해야 할 태화강 주변의 다양한 생물을 확인하고,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환경 보전 의식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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