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이서면 이서로에 들어서는 한국코미디타운이 오는 26일 문을 열고 주말마다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코미디를 선보인다. 청도군 제공
주말마다 인기 개그맨들이 펼치는 코미디를 직접 볼 수 있는 ‘한국코미디타운’이 26일 경북 청도에 문을 연다.
청도군은 23일 “이서면 이서로 일대에 180억원을 들여 2년의 공사 끝에 한국코미디타운을 완공한 뒤 26일 개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코미디타운은 9600여㎡ 터에 자리 잡은 지상 3층 건물로, 한국 코미디의 역사와 발전상을 한 눈으로 보고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층은 17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코미디 공연장이며, 2층은 카페, 3층은 코미디의 발자취, 코믹 분장실, 코미디 광고(CF)제작소, 코미디 시네마 체험관 등이 있는 코미디박물관이다. 야외시설로는 꼭두각시 조형물,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다. 개관식은 개그맨 김미화·김장군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개그 축하공연, 온누리 국악공연, 구봉서 동상 제막식 등도 함께 열린다.
한국코미디타운에서는 평일에는 지역주민들이 출연하는 인형극을 공연한다. 토·일요일에는 각각 3차례와 2차례씩 코미디 공연을 구경할 수 있다. 인기 개그맨 송영길 정승환 김수영 김장군 곽범 임재범 정진영 김가은 김현기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청도군은 한국코미디타운의 운영을 기획·공연 전문업체에 맡겼다. 청도에는 한국코미디타운에 앞서 개그맨 전유성이 운영하는 풍각면 성곡리의 ‘철가방 코미디극장’도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코미디를 주제로 한 체험관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다. 청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웃음을 주고, 힐링을 베푸는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인형극은 8000원, 코미디 공연은 2만2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3층 코미디박물관은 입장료 5000원을 추가로 받는다. 청도 주민들은 할인 혜택이 있다. 예약은 누리집(comedytown.websave.co.kr)을 통해 할 수 있다. (054)372-8700.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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