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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기차가 멈춰선 폐역의 변신

등록 2017-05-30 14:41수정 2017-05-30 14:46

폐역으로 결정된 지 6년 만에 전주 송천역이 녹색쉼터로 변신했다. 전주시 제공
폐역으로 결정된 지 6년 만에 전주 송천역이 녹색쉼터로 변신했다. 전주시 제공
전주 아중역, 나무·화초류 등 심어 시티가든으로 탈바꿈

전북 전주시는 기차운행 중단으로 폐역이된 아중역 주변을 1억8천만원을 들여 녹지와 휴식공간을 갖춘 시티가든으로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중역은 전주역을 옮긴 뒤인 1981년 5월 운영을 시작했지만, 전라선 복선화 사업과 이용객 저조로 2007년 통근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듬해 역무원 무배치 간이역으로 변경됐고, 2008년 12월 여객취급 업무가 중지된 뒤 2011년 5월 전주 송천역과 함께 폐지가 결정됐다. 그 뒤 리모델링을 거쳐 음식점으로 잠시 이용되다가, 지난해 5월 녹슨 철로 위에 레일바이크가 문을 열었다.

시는 이곳에 팥배나무와 꽃복숭아, 공조팝나무, 매자나무 등 나무 14종 5800여그루, 억새 등 화초류 51종 3900여그루를 심었다. 또 경관블록 쌓기와 계단 설치 등으로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색쉼터 공간을 만들었다.

시는 이 시티가든 조성으로 전주의 관문인 전주역과 첫마중길, 자연생태체험학습원, 아중호수공원, 한옥마을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동부권 관광코스로 각광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 권혁신 시 푸른도시조성과장은 “시티가든 조성으로 어둡고 낙후한 폐역인 아중역 주변이 보다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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