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7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달빛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은 아시아문화전당 전경. 광주시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7일부터 8월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야간 투어 프로그램인 ‘에이시시(ACC) 달빛 투어’를 실시한다.
여름철 해가 저문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 문화전당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야간에 해설사가 동행하는 달빛 투어에선 고해상 복합 멀티미디어 플랫폼인 미디어월, 채광정, 안개분수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미디어월(75×16m, 고해상·다채널 사운드 지원)은 고해상 복합 멀티미디어 플랫폼으로 콘텐츠에 따라 1200㎡의 면적에 펼쳐진 총 60개의 채널에서 문자·이미지·동영상 등이 자유롭게 구현된다. 이외에도 문화전당의 옥상 공원에 위치해 있는 70여개의 채광정은 아름다운 야경을 제공한다. 또 아시아문화광장과 나눔광장의 안개분수도 찾는다. 안개분수는 6~7월 필요할 때 작동한 뒤, 8월부터 달빛 투어에 맞춰 상시 작동될 예정이다.
문화전당은 지난 4월 중순부터 투어 예약 시스템을 개편한 뒤 계절별 특색에 맞는 특별 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달빛 투어는 누구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시민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초승달 무드등’을 증정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