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지역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 대상
8월4~7일 일본 니가타, 8월7~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파견
8월4~7일 일본 니가타, 8월7~1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파견
울산시가 올해 청소년 국제교류단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해, 오는 8월4~7일 3박4일 일정의 ‘일본 니가타 청소년 국제교류단’과 8월7~11일 4박5일 일정의 ‘러시아 청소년 국제교류단’으로 나눠 파견한다. 니가타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취약계층 청소년(2명)과 일반 전형 청소년(10명) 등 12명으로 꾸려지며, 니가타 청소년 12명과 1대 1로 짝을 이뤄 현지 교류와 문화체험 활동을 벌인다. 러시아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울산시 청소년상 수상자(5명)와 일반 전형 청소년(10명) 등 15명으로 꾸려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대 독립운동 관련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고 러시아 고려인문화센터를 방문해 고려인 청소년들과 문화교류의 시간도 보낼 예정이다.
일반 전형 참가자 모집대상은 울산에 살거나 울산에 있는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된다. 참가 신청은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 누리집(yesulsan.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5일까지 울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 니가타 10만원, 러시아 65만원.
울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 관계자는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니가타는 울산의 우호협력도시로, 올해 처음 청소년 국제교류를 진행하게 됐다. 같은 연령대의 두 도시 청소년이 짝을 이뤄 활동하는 만큼 국제적인 마인드를 키우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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