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동대문구, 불법벽보 뜯어오면 보상금

등록 2005-01-31 22:06수정 2005-01-31 22:06

동대문구, 장당 10∼50원

‘카파라치’에 이어 ‘벽파라치’ 시대가 열린다?

동대문구는 31일 주요 도로와 골목 길가에 붙어 미관을 해치는 불법 벽보와 마구잡이로 나눠주는 불법 전단을 가져오는 시민에게 일정액을 보상해준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19살 이상의 구민이 구 경계 안의 불법 광고물을 구청에 직접 가져오면 일정 금액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벽보 1장당 50원, 청소년 유해전단 40원, 일반 불법전단 30원, 청소년 유해명함 20원, 일반 명함형 전단은 10원을 준다. 구는 시민이 신고한 광고물의 광고주를 추적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특히 청소년 유해광고물의 광고주를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처를 펴나가기로 했다.

다만 보상금을 노리고 벽보와 전단을 가져오는 직업적인 ‘벽파라치’를 막기 위해, 구는 1인당 1회에 2만원까지만 보상금을 지급하고, 매주 화·금요일에만 불법광고물을 접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보상금을 노리는 전문 광고물 수거자가 많아져 예산이 모자라면 지속적으로 시행하기가 어렵다”며 “쾌적한 도시 미관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