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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우루과이 축구선수들 호텔서 몸싸움

등록 2017-06-11 15:50수정 2017-06-11 19:15

U-20 월드컵 준결승 ‘앙금’ 어젯밤 수원서 충돌
30여명 대치소동…국제축구연맹 진상조사 나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한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들이 결승전과 폐막식이 열리는 경기도 수원의 한 호텔에서 만나 몸싸움을 벌였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의 설명을 들어보면, 10일 오후 9시10분께 수원시 팔달구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 1층 로비에서 우루과이 대표팀 선수 1명이 베네수엘라 선수를 주먹으로 한차례 폭행하자 주변에 있던 양쪽 팀 선수 30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다.

우연히 호텔 로비에서 마주친 양쪽 선수단 가운데 베네수엘라 선수 1명이 우루과이 선수들에게 뭔가 말을 하자 화가 난 우루과이 선수 1명이 주먹으로 등 부분을 때려 싸움이 커졌다. 상당수는 처음 싸움이 붙은 두 선수를 말리며 상대 쪽을 제지했고, 서너 명은 서로 밀치면서 1분여간 소리를 지르며 대치하는 소동을 벌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을 땐 소동이 마무리된 상태였고, 양쪽 모두 서로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 처리를 하지 않았다. 우루과이 선수 한 명이 주먹을 휘두르자 양쪽이 서로 소리를 지르며 싸움을 말렸고 실질적인 몸싸움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는 지난 8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만나 승부차기 끝에 베네수엘라가 승리한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 뒤 추후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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