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DMZ 생태계 보전’ 국제포럼 열린다

등록 2017-06-11 16:21수정 2017-06-11 19:10

경기도-ESP아시아사무소, 13~15일 임진각서
국내외 전문가들 접경지역 생태관리 등 발표
비무장지대(DMZ) 생태계 보전을 위해 세계적 석학들이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경기도는 오는 13∼15일 파주 임진각 디엠제트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국제환경 전문기구인 이에스피(ESP)아시아사무소와 함께 ‘2017 디엠제트 생태계서비스 국제포럼’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평화를 위한 사람과 자연의 연결’이란 제목이 붙은 국제포럼에는 루돌프 드 흐룻 이에스피 의장, 사이토 오사무 일본 유엔(UN)대학교 교수, 리펑 중국과학원 책임연구원 등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경기도가 13~15일 ESP아시아사무소와 함께 개최하는 ‘DMZ생태계서비스 국제포럼’ 포스터.
경기도가 13~15일 ESP아시아사무소와 함께 개최하는 ‘DMZ생태계서비스 국제포럼’ 포스터.
첫날인 13일에는 물과 공기 등 ‘생태계로부터 인간이 얻는 혜택’을 의미하는 생태계서비스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 접경지 관리를 위한 잠재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14일에는 2개의 세션으로 나눠 각각 ‘생태계서비스 정책 및 자연자본 관리’, ‘생태적 연결 및 접경지 협력’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진행한다. 1세션에서는 이에스피 의장의 ‘생태계서비스 정책 국제 동향’, 리펑 책임연구원의 ‘동북아접경지 자연자원 관리 사례’ 주제발표에 이어 전체 토론이 진행된다. 2세션에서는 사이토 오사무 교수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강택구 박사가 각각 ‘접경지역의 생태연결방안 전략과 사례’, ‘국제기구를 통한 남북 협력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마지막 날인 15일엔 파주의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와 연천 선사유적지, 재인폭포 등 파주와 연천지역 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를 답사한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이 디엠제트 일원의 생태계 보전과 지역발전 모델을 창출하고 남북협력에 대비해 국내·외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생태계의 보고인 디엠제트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디엠제트 누리집(http://dmz.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