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이 오는 7월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고문서·고지도·사진 등 100여점을 선보이는 특별전시회를 연다. 독도박물관 제공
경북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중국 상하이에서 특별전을 연다.
독도박물관은 12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라는 주제로 7월8일까지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해외특별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특별전에서는 ‘해상왕국 우산국’, ‘조선의 영토 우산·무릉’, ‘대한제국의 독도 경영’, ‘일본의 독도 침탈’, ‘다시 찾은 독도’, ‘우리의 바다, 조선해’ 등으로 나눠 관련 고지도와 고문서 등 50여점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조선국교 제시말 내탐서’, ‘대일본급 조선청국 전도’, ‘육지측량부 발행 지도구역 일람 도기일’, ‘대일본 분견신도’ 등의 지도는 눈여겨 볼만하다. 이 지도들은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고 기록돼있는 일본 자료들이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울릉도와 독도의 비경을 담은 사진 4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독도박물관은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 상하이 지역과 근처 상하이한국학교, 쑤저우한국학교, 우시한국학교 등을 찾아 교사와 학생 등 1900여명을 상대로 독도에 대해 특별강의를 했다. 독도박물관은 특별전이 끝나면 전시된 자료의 복제품을 쑤저우한국학교에 기증해 재중 한국인 학생들의 독도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중국 상하이는 일제 강점기 때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된 곳이며, 중국 내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역사적 장소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특별전시회는 매우 뜻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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