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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넘치는 해변으로 가요”…해수욕장 속속 문 열어

등록 2017-06-14 16:15수정 2017-06-14 16:26

17일 보령 비롯해 다음 달 초 태안·당진·서천 등 개장
7월 1일 경포…7일 주문진·동해·속초 등 피서객 맞이
지난해 보령 대전해수욕장에서 열린 머드축제의 모습. 충남도 제공.
지난해 보령 대전해수욕장에서 열린 머드축제의 모습. 충남도 제공.
여름이 왔다. 젊음의 열기로 가득한 바다가 우리를 기다린다. 때 이른 무더위 속에 충청도와 동해안의 해수욕장도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가장 먼저 여름 관광객을 기다리는 곳은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이다.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17일부터 2개월 동안 운영한다. 여름 대천해수욕장의 백미는 단연 ‘보령 머드축제’다. 20돌을 맞는 이번 머드축제(7월21일∼30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수 ‘싸이’가 콘서트를 열어(25일) 올라 대천 밤바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다. 아이돌 공연과 힙합 레이브 파티도 펼쳐져 젊은이들의 심장박동을 뛰게 할 참이다.

울창한 해송과 드넓은 갯벌, 아름다운 낙조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선정 청정해수욕장으로 뽑힌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문을 열고, 22일부터 이틀 동안 여름 문화예술축제도 펼쳐진다.

충남에서 가장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 지역은 태안이다. 만리포, 꽂지, 몽산포 등 태안 지역의 28개 해수욕장은 7월8일 일제히 개장해 우리나라 최대 해안사구 등 천혜의 자연을 뽐낼 참이다. 해안사구에서 가까운 신두리 해수욕장에서는 7월 말 ‘제15회 국제 모래 조각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맑은 물과 고운 모래로 서해의 동해로 불리는 당진의 난지섬해수욕장도 7월8일 개장해 휴식이 필요한 해수욕객을 기다린다. 일출과 일몰에 월출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당진 왜목마을해수욕장도 같은 날 문을 연다. 충남 지역은 서해안을 접한 4개 시·군에 33개 해수욕장이 있다.

강원도 영동지역 6개 시·군에 접한 동해안 해수욕장도 7월1일 경포 해변을 시작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동해안 대표 격인 경포해수욕장은 올해 개장 시기를 앞당겨 7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52일 동안 운영한다. 해마다 개장 전 물놀이 사고가 자주 발생해 안전요원을 미리 투입하기 위해 시기를 앞당겼다. 경포해수욕장에선 국제청소년 예술축전(7월27~29일)과 경포 썸머페스티벌(7월30~8월11일) 등의 행사도 준비돼 있다. 경포를 뺀 주문진과 옥계, 정동진 등 강릉지역 해변 19곳은 7월7일 일제히 개장하고 동해시와 속초시, 양양군은 7월7일 해수욕장 문을 연다.

충남도 관계자는 “명품 해수욕장을 활짝 열고 관광객을 맞기 위해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충남은 대규모 물놀이 시설과 시원한 휴양림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만한 여름 여행지”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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