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김옥열 회장이 4일 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해 대구에서 10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는 영광을 안았다. 대구시공동모금회 제공
대구에서 1억원을 기부한 아너소사이어티 100번째 회원이 6년 6개월 만에 탄생했다.
대구공동모금회는 4일 “대구지역 중견기업인 ㈜화신 김옥열(70) 회장이 1억원을 기부해 10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100명이 넘는 지역은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4곳으로 대구가 5번째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구의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2010년 12월에 1억원을 낸 이수근 <온누리 대학약국> 대표이다. 이어 2011년에 1명, 2012년에 6명으로 초기에는 속도가 느렸지만 2013년 13명, 2014년 14명, 2015년 18명으로 불어나기 시작해 지난해는 33명, 올해는 14명이 새로 가입했다.
대구에서는 2013년 11월, 김기호 전 새마을문고 대구지부 부회장이 13호 회원으로 가입해 첫 여성 아너소사이어티 영광을 안았다. 이듬해는 김 전 부회장이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 고 박찬수 장군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해 처음으로 고인 아너소사이어티가 됐다.
한대곤 한창실업㈜ 대표와 이지은 전 대구 남구여성단체협의회장이 첫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015년 2월에는 고 정동휘 경동기업 대표의 가족 5명이 각각 1억원씩 5억원을 기부해 첫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9명이 1인당 1억원씩 모두 9억원을 낸 뒤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4년 박철상씨가 1억원을 선뜻 기부해 첫 대학생 아너소사이어티가 됐다. 1억원을 기부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100명 중 20명이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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