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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 경신고 전국 두 번째 일반고 전환 추진

등록 2017-07-11 14:06수정 2017-07-11 15:42

7년 만에 자사고 취소 추진…대구시교육청 부정적 반응
울산 성신고에 이어 대구 경신고도 자사고를 취소하고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대구시교육청이 경신고의 결정을 받아들일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경신고는 11일 “학생모집이 갈수록 어려워져 자사고를 취소하고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학교 교직원들의 동의를 100% 받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 김지훈 교장은 “지난해 11월 모집에서 일반전형의 경우 336명 정원에 경쟁률 0.81대 1을 보이면서 미달됐다. 자사고가 학생부종합전형 등에서 불리하면서 지원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출범 후 자사고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앞으로 학생모집이 더 어려워 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자사고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신고는 12일 학부모 총회를 열어 의견을 들은 뒤 이달중 대구시교육청에 자사고 취소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경신고는 2010년 자사고로 지정된 뒤 2015년 자사고 운영기한을 2021년까지 연장했다. 2년 전에도 경신고는 재정적인 이유 등을 들어 자사고를 포기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적이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자사고 취소신청서가 정식으로 접수되면 학부모, 법조계, 언론계 인사 등 12명이 참여하는 ‘자율학교 등 지정 운영위원회’를 열어 심의한다. 이 자리에서 경신고의 자사고 취소 결정에 ‘동의’ 또는 ‘부동의’ 결정이 내려진다. 만약 부동의 결정이 나면 학교로 통보를 하고 끝내지만 동의결정이 내려지면 다시 교육부로 보내 또 한번 심사를 거친 뒤 자사고 취소를 최종 결정한다. 대구시교육청은 “경신고는 이미 2021년 2월까지 자사고를 운영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이 기간까지 운영을 해야한다고 본다. 자사고를 취소하려면 4년 후 재평가할 때 연장 신청을 않으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지역 교육계에서는 “대구시교육청이 자사고 취소에 반대한다는 점과 오는 8월 말까지 최종 결정이 내려져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경신고의 자사고 취소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전국 처음으로 지난 6일 자사고 취소결정을 내린 울산 성신고는 현재 울산시교육청이 서류접수를 끝내고 곧 운영위원회를 열어 심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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