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사라지는 동네 서점 살리자”…대구시의회 조례제정

등록 2017-07-14 14:16수정 2017-07-14 16:55

인터넷 서점 등 영향, 현재 140여곳 남아 명맥 유지…올해만 10곳 문 닫아
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이 대구에서 사라지는 작은 서점들을 살려내기 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이 대구에서 사라지는 작은 서점들을 살려내기 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구시의회 제공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 등에 밀려 사라지는 동네 서점을 살리기 위한 조례가 대구에서 만들어진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어 ‘대구시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가 확실시된다. 조례안은 대구시가 사라지는 작은 서점을 살려내기 위해 5년마다 지원계획을 세우고, 홍보, 마케팅 지원, 판매촉진 지원, 자금과 인력, 판로 지원사업 등을 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이를 위해 출판사업이나 서점에 종사하는 지역인사, 대학교수, 서점 관련 협회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되는 ‘지역 서점위원회’를 꾸려야 한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임인환(중구·바른정당) 시의원은 “작은 서점이 빠른 속도로 사라져 대책이 시급하다. 작은 서점을 지역주민들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게 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작은 서점들의 모임인 ‘대구서점조합’은 “조합이 결성된 2008년 말에는 대구 시내 작은 서점이 180곳이었지만 8년이 흐른 지난해 말에는 140곳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정의창(60) 대구서점 조합장은 “4년 전 인터넷 서점이 나온 뒤 영세서점이 급격히 사라지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10곳이 이런저런 이유로 문을 닫았다. 앞으로 2∼3년 안에 대구에서 작은 서점이 70∼80곳만 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오현(63) 대구서점조합 사무장도 “관공서나 학교, 도서관 등에서 책을 일괄구매하기 위해 입찰을 할 때 20%만 서점주인들이고, 나머지 80%는 서점경영인이 아니다. 실제로 서점운영자들에게만 입찰자격을 주면 작은 서점들이 생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