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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무산된 남양주 양정역세권 개발 본격화

등록 2017-07-25 15:25수정 2017-07-25 15:47

남양주시-LH, 복합단지 추진 양해각서 체결
IT 첨단사업 유치 ‘직장·주거 복합도시’ 건설
경기도 남양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서강대 캠퍼스 건립이 무산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남양주시 제공
경기도 남양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서강대 캠퍼스 건립이 무산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남양주시 제공
서강대 남양주캠퍼스 건립이 무산되면서 난항을 겪어온 경기도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참여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구역의 기본적 사업 구상과 방향 등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쪽은 양정역세권 복합단지에 정보통신(IT) 기반 첨단 사업을 유치해 4차 산업 거점도시로 키우고,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등 주거단지를 건설해 이상적인 직장·주거 근접 복합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도권 동북부 생활·문화 거점도시로서 남양주시 구실과 성장 필요성에 공감하며 2020년 인구 100만 도시의 선도적 중심지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와 토지주택공사는 올해까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한 뒤 내년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승인을 거쳐 보상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남양주시는 양정동 일대 176만1천㎡에 주거·상업·교육·문화·연구개발 등 자족기능을 갖춘 교육연구복합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2010년 서강대와 남양주캠퍼스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2013년 ‘2200명 수용 규모의 캠퍼스를 우선 조성한다’는 내용의 법적 효력이 있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서강대 쪽이 캠퍼스 조성을 위해 교육부에 대학 이전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재협약을 요구하자 지난 2월 서강대에 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서강대 캠퍼스 무산으로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었는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현안 사업에 국가 정책 사업이 반영돼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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