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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항만 하역장비 연료 교체 서두른다

등록 2017-07-27 15:31

대기측정소 설치 등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줄이는 노력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대책 가운데 하나로 하역장비의 사용연료를 액화천연가스 등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선박의 컨테이너를 나르는 야드 트랙터의 사용 연료를 경유에서 액화천연가스로 전환을 서두르기로 했다. 부산항 북항과 신항의 9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운영하는 야드 트랙터 654대 가운데 340대의 연료를 액화천연가스로 바꿀 계획이다. 전환비용은 운영사가 50%, 정부와 부산항만공사가 각각 25%를 지원한다. 올해까지 107대를 완료하고, 233대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사용연료를 교체할 방침이다. 나머지 야드 트랙터 314대는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달거나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또 부산항 북항에 설치된 이동식 크레인 116대 가운데 80대의 사용연료를 경유에서 전기로 바꿀 계획이다. 이동식 크레인 1대의 동력을 전기로 바꾸면 해마다 300t의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6대의 이동식 크레인은 전기 구동 방식을 적용할 수 없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해 사용한다. 항만에서 사용하는 소형 하역장비 178대도 경유 대신 액화천연가스로 사용연료를 바꾸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항만 안에 대기측정소 설치, 항만오염원 집중관리,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부산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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