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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달리던 열차에 쇠뭉치 날아와…깨진 유리창에 7명 다쳐

등록 2017-07-30 16:43수정 2017-07-30 21:50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
승객칸 유리창 7㎏ 쇠뭉치에 깨져
유리파편, 눈에 들어가기도
철도당국, 쇠뭉치 투척 경위 등 조사
30일 오후 1시50분께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 승객칸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 7명이 다쳤다.
30일 오후 1시50분께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 승객칸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 7명이 다쳤다.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 중 날아든 쇠뭉치에 열차 승객칸 유리창이 깨지면서 승객 7명이 다쳤다.

30일 오후 1시50분께 용산을 출발해 여수로 가던 1507호 무궁화호 열차가 군포역과 의왕역 사이를 지나던 중 바깥에서 날아든 쇠뭉치에 의해 가로 2m, 세로 1m의 승객칸 유리창이 깨졌다. 쇠뭉치의 무게는 7㎏으로, 유리창을 깬 뒤 승객칸으로 들어왔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이아무개(29)씨가 양쪽 다리에 유리 파편이 튀어 다치고 김아무개(53)씨 등 2명은 유리에 각각 얼굴을 다쳤다. 또 김아무개(45)씨도 코 부위에 유리 파편이 튀면서 1cm가량 긁히는가 하면 김아무개(51)씨는 유리 파편이 오른쪽 눈에 들어가 눈을 뜨지 못하는 등의 상처를 입었다.

30일 오후 1시50분께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 승객칸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면 조각이 통로로 튀었다.
30일 오후 1시50분께 용산발 여수행 무궁화호 열차 승객칸 유리창이 깨지면서 파면 조각이 통로로 튀었다.
사고가 나자 무궁화호 열차는 운행 중 119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으며 다친 승객들은 이날 오후 2시께 수원역에 도착한 뒤 미리 대기하던 119구급차 6대에 실려 아주대병원 등 3개 병원으로 옮겨졌다.

철도 당국은 부상자를 내리게 한 뒤 천안까지 운행하고 남아 있는 승객을 다른 열차로 환승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 철도경찰대는 쇠뭉치 투척 경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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