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부산 경찰, 여고생 20여명 성추행 고교 교사 4명 수사 중

등록 2017-08-04 10:35수정 2017-08-04 22:07

교사 4명, 지난 4·6월 각각 고교 2·3학년 여학생 21명 성추행 의심
부산경찰청은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21명의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 학교 교사 ㄱ(56) 씨 등 4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ㄱ씨 등은 4·6월 각각 이 학교 2·3학년 여학생 21명에게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거나 말로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 등은 경찰에서 “추행의도는 없었고, 친근감 표시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교는 지난 6월 피해 학생 부모에게 교사 1명의 성추행 신고를 받은 뒤 부산시교육청, 경찰과 함께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해 또 다른 교사 3명의 성추행을 파악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을 불러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교사들이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보강수사 뒤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해당 교사들의 직무배제를 요청했고, 수사결과를 보고 해당 교사를 징계할 방침이다.

이 고교 관계자는 “당시 학생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 현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고 있는데 학생들도 마음을 추스르고 수시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가 더 엄격하게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