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10일 만에 전주완산경찰서 조사 후 귀가
김 의원 “사실 여부 떠나 국민 여러분께 죄송”
김 의원 “사실 여부 떠나 국민 여러분께 죄송”
원룸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김광수(59·전주갑) 의원이 14일 오전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먼저 이 자리에 서게 됐는데 소감 한 말씀.
“뜬눈으로 지샜습니다. 우선 이번 일로 사건을 실제적 진실과 사실관계 떠나서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깊은 사과의 말씀 올리겠다.”
-원룸에서 실제로 폭행있었나.
“그 부분들에 대해서 경찰 조사에서 성실하게 실체적 진실 밝혀질수 있도록 하겠고 이번 사건으로 저는 국민의당 도당위원장직과 모든 직을 내려놓고 그동안 지방과 국회의원으로서 20여년에 가까운 정치인생을 자숙하고 반성하고 성찰하고 그런 시간 갖겠다. 아울러 경찰 조사에서 적극협조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다시 한번 국민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사건 초기 국회의원 신분을 왜 밝히지 않았는지.
“조사에서 이야기.”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왜 경찰 조사를 안 받았다고 했는지.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
-사건 당일 오전에 왜 원룸에 다시 찾아갔는지 말 맞추기 의혹이 있는데.
“…”
-원룸에 수시로 드나들었고 해당 여성이 남편이라 불렀는데 두 사람 관계가 정확히 뭔지.
“…”
-경찰 조사 결과 폭행이 사실로 드러나면 공인으로서 의원직 사퇴 의사가 있는지.
“…”
-언론에서 바라보는 사건과 의원님이 보는 사건이 다른데 원룸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공개할 의향이 있는지.
“경찰 측에서 알아서 할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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