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1기 울산 청년네트워크’ 출범…15~34살 50명으로 구성
2년간 청년 의견수렴과 청년문제 발굴조사·대안모색·정책제안 등 활동
2년간 청년 의견수렴과 청년문제 발굴조사·대안모색·정책제안 등 활동
광역시 승격 20돌을 맞은 울산시가 청년 눈높이에 맞춘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청년 네트워크’를 꾸려 운영에 나선다.
울산시는 25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제1기 울산 청년네트워크(울산청넷) 청년 울산 선포식 및 정책 토크’를 연다. 울산청넷은 청년정책 발굴을 비롯해 청년문제 진단과 청년의 시정 참여 확대를 위한 기구로, 지난 6월 공개 모집을 통해 15~34살의 회원 50명으로 제1기 회원을 구성했다. 이들은 정책 분야에 따라 △능력개발·권리보호 △주거·생활안정 △문화 활성화 △고용·일자리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2년 동안 다양한 청년의 의견수렴, 청년 문제 발굴·조사와 개선방안 모색, 새로운 정책제안과 시정 참여, 청년교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청년 울산 선포식은 울산청넷’ 구성 추진 경위 설명과 회원 5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청년 행복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울산청넷’ 회원의 결의를 담은 ‘선언문’ 낭독 등 순서로 진행된다. 정책 토크에선 분과별로 ‘내가 만들고 싶은 청년정책’ 발표에 이어 시 정책기획관 주재로 ‘청년, 울산에 바란다‘ 정책 자율 토크가 펼쳐진다. 또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작은 콘서트는 물론, 식전행사 축하공연으로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인디밴드 ‘룬디마틴’의 가요와 힙합 공연도 열린다.
이상찬 울산시 정책기획관은 “울산청넷이 광역시 승격 20돌을 맞은 ‘성년 울산’에 걸맞은 지역 청년정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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