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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심에 지름 4m 싱크홀 발생…인명피해 없어

등록 2017-08-29 14:54수정 2017-08-29 15:02

“하수관로 때문으로 추정…정확한 원인 조사”
29일 오전 1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인도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29일 오전 1시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인도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전북 전주에서 싱크홀(지반 함몰)이 발생해 전주시 완산구청에서 원인 파악에 나섰다.

전주시 완산구청과 전북지방경찰청은 29일 오전 1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인도에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싱크홀의 크기는 지름 4m, 깊이 2m 가량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발생 당시 전주지역에는 시간당 26.1㎜의 강한 비가 내렸다.

완산구청 관계자는 “하수관로로 인한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변 도로를 통제하고 긴급 보수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금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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