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개최한 ‘2017 청렴공모전’의 포스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조아현 학생의 작품.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도교육청은 청렴문화 확산 및 청렴과 관련한 특색 있는 홍보 콘텐츠 확보를 위해 개최한 ‘2017 청렴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전북교육청은 각 분야별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 등 모두 3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슬로건 분야에서 양지영(전주중앙여고2)양의 ‘청탁은 싹둑싹둑, 청렴은 차곡차곡’, 포스터 분야에서 조아현(군산남고2) 학생의 ‘검은 블라인드 걷어내고 당당하게’, 동시 분야에서는 이유리(군산미장초6)양의 ‘학교’가 뽑혔다.
동시 분야 심사를 맡은 임미성 익산성당초등교 교감은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동시에 담기 힘든 주제인 ‘청렴’을 학교생활에서 경험한 내용으로 잘 드러냈다. 청렴한 생활을 통해 학교가 즐겁게 바뀐다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잘 풀어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이 개최한 ‘2017 청렴공모전’의 동시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유리양의 작품. 전북교육청 제공
수상자에게는 상금 10~30만원을 수여하고, 동시 분야 수상자는 5만~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지역 초·중·고에 다니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열렸다. 선정된 작품들은 9월5일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제2회 청렴누리문화제에 전시하고, 전북교육소식 누리집·블로그에도 게시한다.
이번 청렴공모전은 7월26일부터 8월23일까지 1개월간 접수했으며, 슬로건 157편, 포스터 12편, 동시 11편 등 모두 180편이 응모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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