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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주민 저항 제압하고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

등록 2017-09-07 08:22수정 2017-09-07 22:49

지난 4월26일 사드 레이더·발사대 2기 반입
135일 만의 추가 배치로 사드 1개 포대 배치 완료
7일 아침 주한미군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발사대 4기를 추가로 배치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아침 8시11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달마산(해발 680m)에 사드 발사대 4기를 반입했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과 연대자 400여명이 사드 부품 추가 반입을 막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경찰은 주민과 연대자를 도로에서 소성리 회관 쪽으로 밀어냈다. 일부 흥분한 주민과 연대자는 고성을 지르며 플라스틱 생수병을 던지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주민과 연대자들은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소성리 회관 앞 왕복 2차로 도로를 차량 20여대로 막고 도로 위에서 농성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밤 10시께부터 10여차례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주민과 연대자는 농성을 풀지 않았다. 경찰은 자정부터 강제 해산 작전을 시작해 이날 새벽 6시께 거의 모든 주민과 연대자를 소성리 회관 쪽으로 밀어냈다. 경찰은 도로를 봉쇄하기 위해 주민들이 갖다 놓은 차량을 견인차로 모두 끌고갔다. 경찰은 100여개 중대 8000여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이날 주한미군이 사드 발사대 4기를 반입하면서 달마산 사드 기지에는 사드 1개 포대(엑스밴드 레이더 1기·발사대 6기)가 모두 배치됐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4월26일 새벽 달마산에 사드 엑스밴드 레이더와 발사대 2기를 반입한 바 있다.

성주/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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