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대구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집회와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자유한국당은 15일 오후 6시 대구 중구 반월당네거리 동아백화점 쇼핑점 앞에서 ‘문재인 정권 5천만 핵인질·공영방송장악저지 2차 국민보고대회’를 연다. 한국당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1000만명 서명운동도 받을 계획이다. 한국당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에서 1차 국민보고대회를 열었다.
‘깨어있는 대구시민들’은 16일 오후 6시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자유한국당 해체 대구시민행동 시국집회’를 연다. 이들은 “한국당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방해하고 전술핵 재배치 등 전쟁을 부추기는 등 적폐짓을 계속 하고 있다”며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