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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종교 상생·나눔…세계종교문화축제 열려

등록 2017-09-14 13:53수정 2017-09-14 17:56

16일까지 전북 전주·익산·김제·완주 등서 열려
원불교·개신교·불교·천주교 등 4대 종단 참여
천주교·불교·개신교·원불교를 상징하는 조형물. 전북도 제공
천주교·불교·개신교·원불교를 상징하는 조형물. 전북도 제공
종교간 화합과 상생을 위해 ‘2017 세계종교문화축제’가 13~16일 4일간 전북 전주·익산·김제·완주 등에서 열리고 있다.

원불교·개신교·불교·천주교 등 국내 4대 종단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전북의 다양한 종교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이웃 종교의 생활과 문화예술의 체험 등을 통해 서로 상생과 나눔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둔다. 올해는 ‘마음을 듣다’를 주제로 열린다.

종교열린마당에서는 각 종교가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 등이 펼쳐진다. 원불교는 14일 저녁 7시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삶을 그린 <이 일을 어찌할꼬>를 공연하고, 천주교는 14일 저녁 7시 한옥마을 경기전광장에서 전주 전동성당 건립에 힘쓴 보두네 신부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한다. 개신교는 15일 저녁 7시 경기전광장에서 예수병원을 설립한 선교사 마티 잉골드를 다룬 연극을 공연하고, 불교는 15일 오후 1시 경기도 이천 중앙승가대학교에서 ‘월주스님의 행원과 한국사회의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지난 13일 오후 전북 전주시 풍남문에서 2017세계종교문화축제 개막행사가 열려 송하진 전북지사가 말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지난 13일 오후 전북 전주시 풍남문에서 2017세계종교문화축제 개막행사가 열려 송하진 전북지사가 말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종교문화마당에서는 종교와 관련한 기록, 성물, 음식, 명상 등을 소개하고 전시한다. 16일 오후 2시 익산 원불교중앙총부에서 열리는 세계종교포럼에서는 유엔종교평화기구 대표인 리베라토 바티스타가 참석한다. 특히 14~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기전광장에서 종교어울마당 나눔을 통해 3천만원 기금 조성을 목표로 아프리카 청소년에게 공책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종남 전북도 종무팀장은 “올해는 경기전광장에 행사를 집중했고, 서로 함께하는 어울마당 나눔자리를 통해 제3세계 청소년을 도울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세계종교문화축제는 종교간 화합·상생을 위해 2012년부터 세계순례대회로 열리다 2015년 4대 종단으로 이뤄진 세계종교평화협의회 주관의 세계종교문화축제로 바뀌었다. 각 종단이 해마다 돌아가면서 축제를 주관한다. 2015년에는 불교 쪽이 지난해에는 개신교 쪽이 주관했고 올해엔 원불교가 주관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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