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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울산·경남 노동자 대투쟁 30돌 기념행사 다채

등록 2017-09-15 09:37

부산 노동자 한마당, 울산 기념비 제막, 경남 기념토론회 등
1987년 노동자 대투쟁 30돌을 맞아 부산·울산·경남에서 7~9월 중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1일 저녁 본부 대강당에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노동자 대투쟁 30주년 기념강연’을 연다. 22일엔 노동복지회관 지하 소극장에서 노동자 대투쟁 관련 연극 <응답하라 1987>을 선보인다. 28일엔 대강당에서 ‘노동운동 전망 토론회’를 마련하고, 노동자 대투쟁 30주년 자료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본부는 지난 13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송상현광장에서 ‘87년 노동자 대투쟁 정신 계승 부산지역 노동자 한마당’을 열었다. 이 행사에선 노동자 대투쟁 30돌을 기념하고 하반기 투쟁선포식을 진행한 뒤 부산시청까지 1.6㎞에 걸쳐 거리행진도 했다.

울산에선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 지역 노동계 중심으로 ‘1987년 노동자 대투쟁 30주년 기념위원회’를 꾸려 지난 7월5일과 8월18일 각각 중구 동천체육관과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노동자 대투쟁 30주년 기념 ‘전국노동자대회’와 ‘노동기념비’ 제막식을 열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동자 대투쟁을 기념해 세운 노동기념비는 30년 전 6만여 노동자들이 현대중공업에서 남목고개를 넘어 공설운동장까지 벌인 행진 모습을 상징화한 것으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노동자 군상 조형물을 화강석 위에 올린 형태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다음달 14일 창원시청 광장에서 노동자축제인 ‘들풀 대동제’를 열어 노동자 대투쟁 30주년을 기념할 계획이다. 또 창원과 거제에 노동자 대투쟁 30주년 기념비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에선 15일 오후 2시부터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주최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제목은 ‘골리앗, 서른 잔치는 끝났다-노동조합 운동의 새로운 주체와 노동운동 변화’이다.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이원보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이 ‘87년 노동자대투쟁 30년, 한국노동운동의 현주소’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유형근 부산대 교수, 손정순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연구위원, 이주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이 추가발제를 맡아 노동자대투쟁의 의미와 노동운동의 나아갈 길에 대해 발표한다.

신동명 최상원 김영동 전종휘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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