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이 15~17일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 포스터.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제공
춘천의 대표 애니메이션 축제인 ‘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이 15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강원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진흥원·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1997년 지역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시작된 춘천의 대표 애니메이션 축제다. 이번 축제에선 ‘애니메이션은 내 친구’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시회와 공연, 체험, 코스프레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만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할 수 있는 코스프레 행사와 인기 애니메이션인 <구름빵>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2018평창겨울올림픽 등 강원지역 문화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도 운영된다.
축제 개막일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전문가 학술회의와 국내외 애니메이션 관련자들이 참여하는 산업 상담회도 진행된다. 정용기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 축제를 찾는 가족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