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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

등록 2017-09-15 20:07

대구 거주 75살 여성 양성 판정, 의식불명 상태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본뇌염 환자가 대구에서 확인됐다.

대구시는 15일 “대구에 거주하는 75살 여성이 일본뇌염 환자로 판정났다. 현재 대구파티마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불명인 상태”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2일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 쪽은 지난달 24일 질병관리본부에 혈청 검사를 의뢰했고, 15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논,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작은 모기로 주로 밤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모기에 물리면 95%는 증상이 없거나 열이 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중 20~30%가 숨진다. 대구시는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건강과장은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인공 용기,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즉시 진료를 받고, 가정에서나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6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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