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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철원서 육군 병사 1명 머리에 총탄 맞고 사망

등록 2017-09-26 19:40수정 2017-09-26 20:31

진지공사 작업한 뒤 부대 복귀 중 사고
인근 사격장 훈련 여부 등 경위 조사 중
강원 철원에 있는 한 육군부대에서 진지 공사 작업을 한 뒤 부대로 돌아오던 병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총상을 입고 숨지는 사건이 났다.

26일 육군 쪽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4시10분께 철원에 있는 한 부대 소속 ㄱ(22)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 ㄱ일병은 부대원 20여명과 함께 진지 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오던 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ㄱ일병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후 5시22분께 숨졌다.

군부대 관계자는 “인근 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을 하고 있었는지 확인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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