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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초반 비바람에 순탄치 않은 서·남해안 귀성길

등록 2017-10-01 11:06수정 2017-10-01 16:18

제주 한라산 호우주의보 속에 150㎜ 내릴 듯
광주·전남은 20∼70㎜, 남해안에 강풍과 풍랑도 예상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공항이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제주공항이 귀성객과 관광객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연휴 초반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바람이 치면서 일부 항로의 뱃길이 끊기는 등 귀성길이 순탄치 않았다.

기상청은 1일 서해안 흑산도·홍도 등에 강풍경보와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흑산도 인근 가거도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70.5㎜ 비가 쏟아지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졌다. 이날 밤 남해안인 거문도·초도에 강풍 예비특보, 전남 고흥·여수·완도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전북 서해안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군산~어청도 노선 등 전북의 여객선 항로 5곳이 모두 끊겼다. 이 때문에 발이 묶인 섬 주민과 귀성객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도에는 한라산 산지, 동부와 남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 150㎜ 이상, 제주 남부와 동부 100㎜ 이상, 제주 다른 지역 20∼70㎜ 등이다. 제주 서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 다른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 악화로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도 항공기 지연·회항 등으로 불편을 참아야 했다.

이날 낮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반복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20분 제주에서 청주로 가려던 제주항공을 비롯해 항공기 5편이 회항하는 등 40여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기상청 쪽은 “호우·강풍 예비특보 때문에 항공편과 선박편의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2일까지는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기상정보와 운항정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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