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비무장지대(DMZ) 다큐 투어 버스를 14일부터 주말마다 운영한다.
1인당 1만원을 내고 투어버스를 타면 전문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민간인통제구역에 있는 파주 캠프그리브스에 있는 DMZ다큐영화제 전시관 관람을 비롯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군번줄 체험, 크로마키 사진 체험을 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DMZ 다큐투어 당일 여행’ 상품을 사면 된다. 반나절 일정의 투어버스는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출발한다. 14일부터 11월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30분 하루 2차례씩 운영되며, 버스 한 대당 3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캠프그리브스는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해 방문 3일 전에 사전 신청한 뒤 군부대의 허가를 받아야 출입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투어버스 티켓 구입만으로도 방문이 가능하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투어버스 이용객은 저렴한 가격으로 민간인통제구역에 있는 캠프그리브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DMZ국제다큐영화제가 걸어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