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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해체쇼, 우폐 동전…’ 횡성한우축제의 변신

등록 2017-10-17 16:28수정 2017-10-17 20:25

강원 횡성군 19~23일 횡성 섬강변에서 개최
‘삼시쇠끼 횡성한우’ 주제로 다양한 행사 준비
‘제13회 횡성한우축제’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강원 횡성 섬강변에서 열린다. 사진은 횡성한우축제 포스터. 횡성군 제공
‘제13회 횡성한우축제’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강원 횡성 섬강변에서 열린다. 사진은 횡성한우축제 포스터. 횡성군 제공
“진짜 횡성한우를 마음껏 맛보세요!”

‘한우의 고장’ 강원 횡성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제13회 횡성한우축제’가 열린다.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와 횡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삼시쇠끼 횡성한우!’를 주제로 ‘한우 발골쇼’와 축제장 전용주화인 ‘우폐’ 등 색다른 변신을 해 눈길을 끈다.

첫선을 보이는 ‘한우 발골쇼’는 한우의 모든 부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발골 전문가가 도축된 횡성한우를 현장에 갖다 놓고 해체하면서 등심과 제비추리 등 각 부위를 알려준다. 발골 장면은 축제장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한다.

전용주화인 ‘우폐’도 처음 등장한다. 횡성한우 마스코트인 ‘한우리’가 그려진 동전 모양의 우폐는 1000원권과 3000원권 4만개가 제작됐다. 축제장에서 물건을 사거나 체험·공연에 참여하면 거스름돈 가운데 일부를 우폐로 바꿔 준다.

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딸림 행사 성격의 페스티벌 ‘함께 보소’도 관심을 끈다. 웹툰작가 강풀 초대전과 토크 콘서트, 연극, 마술·인형극, 버블 쇼, 추억의 콘서트 등 각종 공연을 시내에서 열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횡성 시내로 이끄는 구실을 한다. 축제장에서 진행하던 스탬프(도장) 투어도 도심으로 영역을 넓혔다. 도장을 전부 찍은 관광객 가운데 추첨해 송아지 한 마리를 준다.

횡성농·축협이 운영하는 길이 145m의 국내 최대 셀프식당은 축제의 ‘백미’이자 ‘별미’다. 진짜 횡성한우를 부위별로 골라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축제장 옆에 조성된 테마 목장에선 암소와 송아지가 방목장을 거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또 농경 먹거리 체험과 밭 갈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올해 축제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가 가득한 횡성한우축제에 많은 분이 방문해 우수한 황성 한우의 진가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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