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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연어야 놀자’ 양양연어축제 개막

등록 2017-10-19 14:35수정 2017-10-19 15:11

양양연어축제 19~22일 남대천 일대에서 열려
연어 맨손잡기와 탁본뜨기 등 체험행사 다채
양양연어축제가 19~22일 강원 양양군 남대천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연어 맨손잡기 모습. 양양군청 제공
양양연어축제가 19~22일 강원 양양군 남대천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연어 맨손잡기 모습. 양양군청 제공
강원 양양군의 대표적인 ‘체험 학습형 축제’인 양양연어축제가 19일 개막했다. 올해로 21돌을 맞은 양양연어축제는 22일까지 나흘 동안 국내 최대 연어 회귀 하천인 남대천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19일 풍농·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와 연어 모천 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부대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연어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로 축제를 끝낸다.

30분 동안 연어를 맨손으로 잡는 연어 맨손잡기 체험행사는 양양연어축제의 백미다. 인터넷을 통해 80%는 사전 예약을 받았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체험은 한 번에 200명씩 4일간 모두 13번 진행된다. 1인당 참가비는 3만원(초등학생은 2만5000원)이고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돌려받는다.

해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연어 탁본뜨기 행사도 눈길을 끈다. 연어의 모습을 화선지에 탁본을 뜬 뒤 붓글씨에 능한 서예가들이 가훈과 소망 등을 적어 연어축제의 추억을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탁본체험을 유료(1000원)로 전환한 대신 탁본을 보관할 수 있는 통을 함께 제공한다. 체험비는 내수면생명자원센터의 연어연구 기금으로 쓰인다.

이밖에 재첩잡기와 연어요리, 평창겨울올림픽 체험, 연어 소원등 달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행사장 입구엔 직접 잡거나 산 연어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구이 부스도 있다.

축제기간 내수면생명자원센터 연어생태체험관에서는 연어의 부화와 종류, 생활사, 암수 구분 등 연어에 대해 배우고 어린 시절 자랐던 하천으로 회귀한 연어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장과 내수면생명자원센터까지는 남대천을 따라 순환하는 연어열차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주말인 21~22일에는 축제장과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셔틀버스를 타면 갈대·억새 명소인 남대천생태관찰로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낙산사, 수산항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 기간 수산항에서는 수산어촌체험마을이 주관하는 ‘바다체험축제’가 열려 투명카누·요트 타기, 어선 승선, 해초비누·문어빵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오한석 양양군축제위원장은 “양양에서 고향을 찾은 연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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