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교육문화재단 17일 “주자학 연구에 탁월한 업적” 시상식
나 교수, <보편 철학으로서 유학> 등으로 유학 이해 기여
한신대 나성 교수(철학과 명예교수)가 제14회 주자학상을 받고 있다.
한신대 나성 철학과 명예교수가 현송교육문화재단(이사장 김정일)이 주는 ‘제14회 주자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파크루안에서 열렸다.
나 교수는 지난해 11월 출간한 단행본 <보편철학으로서의 유학> 등을 통해 잘못 이해된 유학의 역사를 새로운 방법론을 통해 보편 철학으로 읽어내는 등 주자학 연구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현송문화재단은 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현송 주창균 선생이 1975년도에 설립한 재단으로, 1993년부터 주자학 연구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학자 1명을 선정해 주자학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사진 한신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