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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국 사립대 중 처음으로 수원대 내년부터 입학금 폐지

등록 2017-10-30 19:03

수원대, 입학금 폐지 이어 올해 대입 전형료도 30% 인하
교육부와 힘겨루기에 나선 나머지 사립대들은?
수원대가 사립대 중 처음으로 내년부터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수원대 전경 모습.
수원대가 사립대 중 처음으로 내년부터 입학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수원대 전경 모습.
수원대(총장 이인수)가 내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한다. 대학 입학금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공약으로, 군산대 등 국공립대에서 입학금 폐지 입장을 밝힌 바는 있지만 사립대에서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기는 수원대가 처음이다.

수원대는 30일 “교무회의를 열어 2018년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고 대입 전형료도 30%까지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원대의 입학금은 1명당 65만원이다. 대입 전형료는 올해 수시 모집에서 15%, 정시 모집에서 15%를 각각 인하해 최종적으로 30%가량 내리기로 했는데 입학금과 대입 전형료 인하에 따른 학교 부담금은 2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수원대는 예상했다.

수원대 이문행 교수는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고통을 덜어주고, 입학금 인하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대에 앞서 국공립대인 군산대는 7월31일 학부모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8학년도부터 입학금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군산대의 신입생 1명당 입학금은 16만8000원이다.

군산대의 입학금 폐지 이후 전국의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8월17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입학금 폐지를 결의한 바 있다. 국공립대 총장협의회에는 전국의 41개 국공립대가 참여하고 있다.

반면 전국 사립대학의 모임인 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10월13일 교육부와 앞으로 사립대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지만 진통을 겪어왔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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