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지사가 3일 오후 강원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일본 피겨스케이팅 스타 안도 미키를 강원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도 미키 전 일본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가 강원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강원도는 3일 오후 강원도청 신관회의실에서 일본 스포츠 스타 안도 미키를 강원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안도 미키는 “강원관광 홍보대사로서 겨울올림픽을 사랑하는 많은 일본 관광객이 강원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9월 일본 로드쇼에서 강원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사카 관광국 이사장인 미조하타 히로시 전 국토교통성 관광청 장관도 참석했다. 눈이 없는 나라인 필리핀에서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라이언 방(본명 방현승)씨도 참석해 2018평창겨울올림픽 때 많은 필리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라이언 방씨도 지난 9월 강원관광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들 홍보대사는 4일 오후 5시부터 평창겨울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열리는 ‘지(G)-100일 기념 드림콘서트’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올림픽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아시아 국가의 관심은 올림픽 붐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 기간뿐 아니라 올림픽 이후에도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성공적인 올림픽 유산으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