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교수 합창단
“세미나·연구에 바쁘지만 열정만은 젋은 음악도 ”
충남대 양현수 총장 등 이 대학 교수들로 꾸려진 ‘충남대 교수합창단’이 24일 저녁 7시 학교 안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창단 공연을 연다. 지난 3월 단장 최재석 등 35명으로 창단한 교수합창단은 매주 목요일 밤 2시간씩 음대 박상록, 김영석 교수의 지도를 받아 목소리를 맞춰 왔다. 음악 전공자 없는 순수 아마추어들인 이들은 서로 전공은 다르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모였단다. 강호양 교수는 “열정은 젊은 음악학도 못지 않았지만 학술 세미나와 출장, 연구, 수업 등으로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다 보니 창단 공연에는 18명이 참여한다”며 “옆 사람 목소리 들으랴 음정, 박자 맞추랴 눈치보기 일쑤지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 <모래시계> 주제곡인 ‘백학’과 가곡 ‘희망의 나라로’ 등 가요와 가곡, 팝송 등 16곡을 부른다. 최재석 단장은 “53년 충남대 역사 속에서 처음으로 아마추어 교수합창단이 꾸려지고 공연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자선 연주회나 복지시설 위문공연, 학교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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