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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포항시민들을 도웁시다…전국에서 온정 봇물

등록 2017-11-16 18:11수정 2017-11-16 18:28

대구시 3억5천만원 전달, 기업들 앞다퉈 물품지원, 군장병들 피해복구 앞장

포항시청에 마련된 성금 접수창구에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에 마련된 성금 접수창구에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포항시 제공
“지진피해를 당한 포항시민들을 도웁시다.”

대구시는 16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에 물품과 장비, 지원금 등 3억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 쪽은 “17일 오전 9시쯤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돈과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은행도 포항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 1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한다. 1년2개월 전 경주지진때 500억원 보다 2배 늘어난 금액이다.

대구은행은 지진피해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거쳐 기업 1곳에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해준다. 이 지원금은 연리 1.0%의 값싼 이자로 금리 우대 혜택을 준다. 또 지진으로 피해를 본 개인한테도 1인당 최고 2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해준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16일 지진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창구를 열었다. 포항시는 지진피해 이재민이 이미 1500여명이 발생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구호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맡겨 모금한다. 또 ARS(090-701-1004, 통화당 2천원)나 문자(#0095, 건당 2천원)로도 참여할 수 있다.

포항시는 시청 3층에 성금 접수처를 마련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 직원 3명이 상주해 전화(054-270-4700∼2)로 접수한다. 기탁받은 물품은 포항시 북구 양덕동 한마음체육관에 모아 피해주민들에게 전달한다.

벌써 전국에서 온정의 손길이 빗발치고 있다. 강진이 발생한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전국 20여 기관·단체에서 생수와 모포, 라면 등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보내왔다.

15일에는 적십자사가 생필품 구호세트 1100개를, 재해구호협회가 구호세트 300개, 생수 240상자, 이불 200세트를 보내왔다. 포스코는 침낭 400개를, GS는 생수 5700병·초코파이 480박스·무릎담요 1천장을, 해병대 1사단은 침대 300개와 모포 300장을 전달했다. 또 대구은행은 생수 25상자, 포항 노인복지회관이 김치 10상자, 사랑의 밥차가 700인분 음식을 제공했다. 지난해 지진 아픔을 겪은 경주시도 모포 1천장과 밥차를 전해왔다.

16일에는 포스코가 도시락 520개·식기세트 1천개, CJ에서 300인분 식료품·구호세트100개, KT는 구호세트 300개, 롯데가 칠성생수 4천병 등 대기업 지원이 이어졌다. 삼립식품에서 빵 2500개·생수 2500병, 팔도식품은 컵라면 100박스, 수원시가 보낸 밥차, 칠곡군이 보낸 보온매트(30m짜리) 75장이 속속 도착했다. 성남시도 생수 6천병과 750만원 상당 컵라면·햇반, 담요와 이불 300장을 보냈다.

해병대 장병 600여명은 16일 낮부터 피해가 큰 지역에서 복구 지원에 나섰고 육군 50사단과 201 특공여단 장병 300여명도 청하면에서 시설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육군은 앞으로 장병 2천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피해복구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포항제철소 직원 100여명도 북구 주택가와 기쁨의 교회, 흥해 체육관을 찾아 생수를 전달하고 복구 지원을 했다.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이날 하루 점포 문을 닫고 직원들이 이재민에게 커피와 음료를 나눠주는 등 봉사에 나섰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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