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근무평가 불만 경찰관 ‘화풀이 권충 발사’

등록 2005-11-22 23:06수정 2005-11-22 23:06

영주서 피해없어 사표 받아
경찰관이 사격훈련 중 상관의 근무평가 등에 불만을 표시하며 총기를 발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북 영주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ㅂ 경사가 지난달 10일 영주시 순흥면 영주경찰서 전용 사격훈련장에서 정기 훈련 중 지급된 권총으로 자기 발 앞에 실탄 한 발을 발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ㅂ 경사가 전날 지구대 순시 과정에서 영주서 김아무개 생활안전과장 한테 성적이 나쁜데 잘 하라는 훈시를 듣고 근무성적을 나쁘게 평가받은 것 등에 불만을 나타내며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당시 김 과장은 사격훈련 통제관으로 ㅂ경사의 뒤쪽 통제관실에 있었으며 ㅂ경사는 통제관실 쪽 땅바닥을 향해 실탄 1발을 발사한 뒤에 “더러워서 못하겠다”고 말하고 훈련을 중단한뒤 자리를 떴다. 현장에는 동료 경찰관 10여명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영주서는 사고 직후 관련자들을 상대로 감찰조사를 벌였으나 당사자 ㅂ경사가 사건 다음날 사표를 제출,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대구/박영률 기자 ylpa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