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발길질, 항의 운전사 뺨때려
“기억 안난다” 술취해 범행 추정
“기억 안난다” 술취해 범행 추정
청주 흥덕경찰서는 19일 70대 택시운전사를 폭행한 혐의로 1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10대들은 18일 아침 8시30분께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운전사 ㄱ(75)씨 뺨을 때리고 택시를 발로 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ㄱ씨는 “여학생으로 보이는 2명이 택시 사이드미러를 후려쳐 차에서 내려 항의했더니 뺨을 때려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ㄱ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대들을 검거했으며, 이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술에 취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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