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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올겨울 난방대란 피하나…사업자 임시보일러 4대 추가

등록 2017-11-28 17:29수정 2017-11-28 20:52

지난해 12기 가동하다 8기만 운행…난방 대란 우려나오자 지난해 수준 회복
충남 내포신도시 1만여 세대와 공공기관이 올 겨울 최악의 난방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열 공급업자가 임시보일러 4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내포지역에 집단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열병합발전소 사업자 내포그린에너지는 28일 “지난해보다 늘어난 열 수요와 일찍 찾아온 한파를 고려해 임시보일러를 4기를 추가해 지난해 수준인 12기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그린에너지는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앞서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임시보일러를 대여해 내포신도시 1만여 세대와 공공기관에 열을 공급해 왔다. 이들은 올해 안에 열병합발전소의 열 전용 설비 공사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임시보일러를 지난해 12기에서 4기를 줄여 8기만 운행해왔다.

하지만 열 전용 설비 공사가 중단되면서 겨울철 난방 대란 우려가 나오자 8기 대여 연장과 함께 4기 추가 설치를 결정했다. 그동안 내포그린에너지 쪽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사계획 승인·인가가 지연되면서 자금 압박에 시달려 올 겨울 정상적인 열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들은 지난 9월25일부터 공급 열 온도를 100도에서 80도로 낮추는 1단계 비상운전을 시작했고, 지난 20일에는 열 전용 설비 공사 중단과 함께 출·퇴근 시간 공공기관의 열 공급 온도를 제한하는 임시보일러 2단계 비상운전계획을 공지하기도 했다.

정재홍 내포그린에너지 부사장은 “조직 감축과 임원 임금 반납 등을 통해 긴급 자금을 마련했다. 집단에너지 공급 사업자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조처다. 자금난으로 어렵지만 내년 2∼3월까지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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