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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통일부 “인도적 문제 해결이 남북관계 최우선”

등록 2017-11-28 20:31수정 2017-11-28 20:58

조명균 통일부 장관 대독 연설
“한반도 비핵화·평화 위해
동북아·유라시아 협력 강화”
‘고려인 세션’ 한민족 네트워크 강조
‘남북과 세션’ 해양평화공원 제안
‘제2회 김포-한겨레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이 28일 경기도 김포아트홀에서 ‘디아스포라와 유라시아 협력’이란 주제로 열렸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이주태 교류협력국장이 대신 읽은 연설문에서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의 해결이 남북관계의 최우선 순위”라며 “지난 7월 발표한 이산가족 상봉과 고향 방문, 성묘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중요한 원칙”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동북아·유라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제2회 김포-한겨레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이 열린 28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김포아트홀에서 오전순서를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로저 셰퍼드 사진가, 황영삼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강경구 전 김포시장, 이재완 민주평통 중앙아시아 협의회장, 유태전 한반도평화통일총연합 이사장, 정세현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김훈 작가, 유영록 김포시장, 이하준 김포문화원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김포/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제2회 김포-한겨레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이 열린 28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김포아트홀에서 오전순서를 마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로저 셰퍼드 사진가, 황영삼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강경구 전 김포시장, 이재완 민주평통 중앙아시아 협의회장, 유태전 한반도평화통일총연합 이사장, 정세현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 김훈 작가, 유영록 김포시장, 이하준 김포문화원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김포/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포럼은 김훈 작가의 기조강연과 ‘고려인 디아스포라, 강제이주 80년’, ‘또 다른 디아스포라, 남과 북’이란 주제의 세션이 진행됐다. 발표에 나선 황영삼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는 “고려인 동포들은 이주 역사만큼이나 긴 전통과 자긍심이 강한 동포임에도 과소평가돼왔다”며 유라시아 한민족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남정호 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은 “한반도 해양평화공원을 추진해 저어새, 물범 등 한반도 고유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남북의 정치·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유라시아 협력시대와 접경도시 김포’란 주제의 대담에서는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최완규 신한대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장, 도재영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정지석 국경선 평화학교 대표 등이 참석해 유라시아 협력을 만드는데 접경도시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밖에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 초청공연과 뉴질랜드의 사진가 겸 여행가인 로저 셰퍼드의 백두대간 사진전 등 문화행사도 함께 열렸다.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은 720만 국외 한인동포들을 보듬고 이들과 함께 남북화해의 길을 열자는 취지로 열린 학술 포럼으로, 김포시가 주최하고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한강하구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여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도록 다양한 평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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