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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숙박, 평창 롱 패딩 값이면 OK’

등록 2017-12-12 15:48수정 2017-12-12 20:32

최문순 강원지사 평창 올림픽 숙박업소 홍보 나서
자신의 SNS 통해 ‘문순씨가 추천하는 착한 펜션’ 소개
최문순 강원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착한 숙박업소’ 홍보에 나섰다. 최 지사가 추천하고 있는 올림픽 기간 평창·강릉 숙박업소의 가격은 평창 롱 패딩 가격과 같은 14만9000원이다. 강원도청 제공
최문순 강원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착한 숙박업소’ 홍보에 나섰다. 최 지사가 추천하고 있는 올림픽 기간 평창·강릉 숙박업소의 가격은 평창 롱 패딩 가격과 같은 14만9000원이다. 강원도청 제공
“저렴하고 깨끗한 방, 도지사가 추천합니다!”

2018평창겨울올림픽 특수를 노린 바가지 숙박요금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문순 강원지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착한 숙박업소’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도는 지난 9일부터 ‘문순씨가 추천하는 착한 펜션’이란 제목으로 최 지사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oonsoonc)과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moonsoonc/)을 통해 올림픽 기간에 저렴한 숙박업소를 홍보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최 지사는 “숙박 해결사가 되기로 한 문순씨가 전하는 희소식. 올림픽 성수기, 롱 패딩 가격으로 숙박이 가능한 첫 번째 착한 펜션을 소개합니다. 알파인스키·스노보드 경기장이 10분 거리라니! 아주 훌륭해~ 아주 칭찬해!”라며 평창 봉평면에 있는 한 숙박업소의 위치와 연락처, 사진을 소개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오늘의 추천 착한 펜션 두 번째. 설상 경기가 펼쳐지는 휘닉스 스노경기장까지 단 10분!”이라며 평창 대화면의 한 펜션을 소개했다. 12일에는 강릉의 한 모텔을 소개했다. 평창과 강릉 등 올림픽 개최지에 있는 이 숙박시설들은 모두 평창 롱 패딩 가격과 같은 14만9000원(2인실 기준)이다. 최 지사는 연말까지 가격이 싼 숙박업소를 발굴해 올림픽 관광객과 연결해주는 빈방 판매에 나설 참이다.

8000여명의 팔로워를 둔 최 지사는 이전에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강원도 현안 해결에 활용해왔다. 2013년 도루묵이 많이 나 제값을 받지 못한 채 냉동창고에 쌓여가자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도루묵 판매에 나섰다. 도루묵뿐 아니라 감자와 옥수수, 절임배추 등 강원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수산물 판매에 나서 모두 팔아치우는 ‘완판 기록’을 세웠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애초 우려와 달리 올림픽 숙박 가격이 하향 안정세다. 하지만 일부 바가지 업소 탓에 올림픽 방값이 비싸다는 소문이 퍼져 예약을 받지 못하는 숙박업소가 많다. 착한 숙박업소도 많이 있는 만큼 올림픽 때 강원도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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